각종 카드사 OTT 혜택
설 연휴를 앞두고 넷플릭스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서 그간 미뤄놓은 드라마와 영화를 보려는 MZ세대들이 많다. '홈캉스'를 할 때 OTT 혜택을 주는 카드사별 조건을 알아두면 콘텐츠도 보고 할인도 받는 1석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1월 한 달간 쿠팡 로켓와우‧네이버플러스 멤버십‧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 정기구독 시 하나머니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4개 구독서비스에 대해 각각 5000원씩, 1인 최대 1만원 상당의 하나머니를 지급한다.
단, 대상이 되려면 지난해 해당 구독서비스의 결제이력이 없어야 하며 올해 1~3월 3개월 연속 자동납부해야 한다.
카드사들은 기존 카드의 상설 혜택으로도 OTT 서비스를 추가하고 있다.
'하나카드 JADE Classic'은 디지털 콘텐츠 50% 적립(월 1만 하나머니) 혜택이 있다.
'신한카드 처음'는 '정기결제 최대 20% 적립 서비스'를 통해 OTT(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티빙‧디즈니‧SPOTV NOW) 15%를 적립해준다.
'신한카드 구독 좋아요' 카드는 디지털 구독 특화카드다.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디즈니플러스, 티빙, 왓챠, 웨이브 등 OTT뿐만 아니라 음원, 전자책, 쿠팡·네이버·요기요 등 멤버십 서비스에 대해 전월 실적에 따라 결제금액이 1만2000~2만원까지 할인된다.
'KB국민 위시(WE:SH)'는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웨이브‧티빙‧디즈니플러스 등 OTT 할인을 30% 제공한다. 월 할인 한도는 5000원, 건당 2500원선이다.
삼성카드 '탭탭 디지털(taptap DIGITAL)' 카드는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왓챠 등 디지털스트리밍 이용료의 50%를 청구 할인해준다. 할인 한도는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5000~1만 원이다.
현대카드의 '네이버 현대카드'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이 넷플릭스 광고형 요금제를 선택 서비스로 제공하면서 해당 카드 혜택으로 무료로 넷플릭스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최근 MZ세대들이 원하는 알짜카드 조건 중 하나가 OTT로, 넷플릭스‧디즈니 등 관련 혜택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