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관광개발
사진=롯데관광개발

한화투자증권은 롯데관광개발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000원을 13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의 4분기 매출액은 1213억원, 영업이익은 133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11월 이후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이 급격히 감소했지만 드림타워 카지노 입장객과 고객 DB는 유의미하게 늘었다.

특히 제주도와 직항 항공편으로 연결된 중국 본토 도시 수가 늘어날수록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1월부터 광저우와 장천 노선이 재개됐으며 여름 성수기를 전후해 대련, 시안, 우한, 하얼빈 등 2선 도시와의 하늘길도 열릴 전망이다.

리파이낸싱 성공으로 연간 이자 부담이 약 240억원 감소했으며 성수기인 3분기에는 세전이익 기준 손익분기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마카오 카지노에선 정켓 사업자가 줄어들며 VIP 고객이 직접 방문하는 프리미엄 매스로 전환되는 추세다. 중국 정부가 2025년 최우선 과제로 내수 확대를 명시한 만큼 마카오를 제외한 카지노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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