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까지 美 플로리다서 첫 시즌
10주간 20경기·총상금 2100만달러
현대자동차그룹은 제네시스가 공식 후원하는 신개념 스크린 골프 리그 'TGL 프레젠티드 바이 소파이'(Presented by SoFi, 이하 TGL)가 공식 개막한다고 8일 밝혔다.
TGL은 '투머로우 스포츠'가 개최하고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맥길로이가 주도하는 새로운 골프 리그로 스크린과 필드를 접목시킨 혁신적 경기 방식과 최첨단 시설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현지시간으로 7일부터 오는 3월 25일까지 미국 플로리다 소재 '소파이(SoFi) 센터'에서 개최되며 PGA 투어 정상급 선수로 구성된 6개팀이 출전해 총상금 2100만 달러(한화 약 304억원)를 걸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총 15홀 경기 중 첫 9개홀은 같은 팀 선수 3명이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트리플 방식의 단체전이며 나머지 6개홀은 한 선수가 2홀씩 맡아 일대 일 대결을 펼치는 개인전으로 진행된다. 각 팀은 4명의 선수로 이루어지며 경기에는 3명만 출전한다.
경기는 일반 스크린 골프에서 사용되는 것보다 24배가 큰 가로 19.5m, 세로 16m 규격의 초대형 스크린이 설치된 2만3225㎡(약 7000평) 규모 실내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기본적으로 스크린 골프 방식으로 진행되며 핀까지 거리가 50야드(약 45미터) 이내인 경우에는 그린존으로 이동해 경기를 펼친다. 경기장 내 그린존은 2087㎡(약 630평)으로 실제 잔디로 만들었고 매 홀마다 지형에 따라 경사도가 다르다.
TGL 첫 시즌은 10주간 총 20경기를 진행한다. 현지시간으로 매주 화요일 저녁에 진행되며 미국과 한국 등 총 113개국에 중계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TGL 출범을 함께하는 파운딩 파트너이자 공식 차량 후원사로서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경기장 내 '제네시스 라운지'를 마련해 제네시스만의 환대를 담은 최상의 경기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GV70 전동화 모델과 GV60를 대회장 내외에 전시하고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한 고객 참여형 활동을 전개하는 등 현장 갤러리에게 제네시스를 알리는 동시에 전 세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목표다.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은 "스포츠에 대한 새롭고 혁신적인 접근으로 새로운 골프의 미래를 열어갈 도전에 제네시스가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제네시스와 TGL의 파트너십은 전 세계 선수와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