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디지털정부 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디지털정부 혁신 유공' 행정안전부장관상(단체표창)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한수원에 따르면 공공데이터 활용 제고를 위해 품질체계를 강화·개선하고자 노력한 점과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데이터 기반 행정의 혁신을 추진하고 직원역량 강화를 위해 힘쓴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수원은 품질관리 선순환체계를 확립하고 데이터 품질진단, 오류 개선·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데이터 품질과 활용도를 높여왔다. 데이터 표준화와 품질개선을 추진하고 활용성 높은 원천데이터 품질관리를 위해 기준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운영환경 기반 강화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특화 빅데이터 기반 원전 발전량 예측모델을 개발·시범적용해 입찰 발전량의 정확성 제고와 전력거래 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고 생성형AI 기술 도입을 추진하기도 했다. 이 외에 디지털 기술에 대한 직원들의 정보 이해·표현 능력 향상을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강화교육 개설 등 직원역량  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박성호 한수원 정보통신기술(ICT)융합처장은 "데이터와 디지털 신기술, AI 등을 활용해 원전의 안전한 운영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