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연말 시즌 샴페인 기획전 압도하라 샴페인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1일부터 진행된 이번 기획전은 총 100여종의 와인을 선보였다. 행사 시작 열흘간(12월1일~10일) 와인 매출은 직전 10일 대비 3배 샴페인은 9.5배 증가했다. 일부 상품은 초도물량이 소진돼 추가 물량을 확보 중이다.
특히 1일 출시된 샴페인 구독권은 자정 후 5분 만에 완판됐다. 샴페인과 함께 구매가 많은 얼음과 과일 매출도 각각 10% 20% 늘었다. 세븐앱의 우리동네상품찾기에서 와인 재고 검색량은 3.5배 증가했다.
판매 순위 상위권 제품들은 병이나 라벨 디자인이 이색적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금빛 코팅의 니콜라스 뿌이야트 팔메도르 골드와 화려한 양각 장식의 파이퍼하이직 레어07 등은 고가에도 인기를 끌었다.
가맹점주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핵심 샴페인 초도물량은 발주 오픈 30분 만에 마감됐다. 점주들은 와인 커뮤니티에서 홍보활동을 하거나 단골고객 관리에 나서기도 했다.
송승배 세븐일레븐 와인담당MD는 "고가 샴페인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것을 보며 확실한 취향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 2030층의 소비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최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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