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겨울학기 문화센터 강좌에 'AI‧코딩'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게임 제작 등 이색 클래스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 천호점 목동점 등 7개점에서 내년 3월까지 AI·코딩 카테고리 클래스를 운영한다. 넥슨 히어로스쿨 와이즈교육 등 전문기업과 협업해 콘텐츠를 마련했다.

새로운 클래스는 메이플스토리 리소스를 활용해 게임을 제작하는 '넥슨과 함께하는 나만의 게임 만들기' 전자 블록으로 코딩을 배우는 '손으로 만드는 블록 알고리즘' AI 서비스를 기획해보는 'AI는 내 친구 인공지능 히어로가 되어보자' 등 3종이다.

특히 게임사 넥슨이 자사 자원을 활용한 교육 툴과 전문인력을 투입해 백화점 문화센터 강좌를 진행하는 것은 업계 최초다.

현대백화점은 초등학교 3~6학년과 보호자 동반 만 5~6세 아동을 대상으로 강좌를 운영하며 내년에는 성인 대상 강좌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미래세대 아이들에게는 AI와 코딩 분야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뉴노멀이 된 만큼 선제적으로 관련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더 다양한 전문기관과 협업해 세대별 니즈에 맞는 강좌도 추가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