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글로벌 식품소재 시장에서 스페셜티 제품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19일부터 21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FiE 2024'에 참가해 알룰로스와 천연 조미소재 미세조류 등 다양한 고기능성 제품을 선보인다. FiE는 1986년 시작된 유럽 최대 식품·식품첨가물 박람회로 올해는 135개국 14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2만3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은 이번 박람회에서 음식 본연의 맛은 유지하면서 고기의 풍미를 더해주는 천연 향미 소재 '디세이버리'를 새롭게 소개한다. 디세이버리는 고기 스프 스낵 대체육 등 다양한 식품에 적용할 수 있으며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제조된 천연 소재로 클린라벨 표기가 가능하다.

또한 가공식품의 풍미를 올려주고 나트륨 섭취는 줄여주는 천연 조미소재 '나미노 UH'와 '나미노 LH'도 함께 선보인다. 단맛은 설탕의 70% 수준이지만 칼로리는 약 10%에 불과한 차세대 감미료 알룰로스도 전시한다. 대상은 2023년 알룰로스 전용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본격 생산에 돌입했으며 올해 1월 론칭한 대체당 통합 브랜드 '스위베로'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외에도 미세조류 기반 식물성 단백질 소재인 골드렐라와 화이트클로렐라 유화안정성이 뛰어난 변성전분 '에멀에이드' 등도 전시한다.

이효훈 대상 소재마케팅실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대상의 스페셜티 소재를 널리 알리고 면밀한 시장 분석을 통해 보다 전략적인 글로벌 진출 방안을 수립할 기회로 삼겠다"며 "앞으로도 대상만의 노하우와 기술력에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해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