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 완벽한 경기력 기대

한국타이어가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월드 파이널 경기가 오는 16일부터 17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개최된다./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가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월드 파이널 경기가 오는 16일부터 17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개최된다./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자사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주관 레이싱 대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월드 파이널 경기가 오는 16일부터 17일(현지시간) 이틀간 스페인에서 개최된다고 14일 밝혔다.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월드 파이널은 올해 시즌 마지막 경기로 유럽·아시아·북미 시리즈 각 우승자들이 모여 시즌 챔피언을 확정하는 자리다. 경기가 진행되는 '헤레즈 델 라 프론떼라' 서킷은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역 카디스 인근에 위치하며 15개 곡선 구간이 포함된 총 길이 4.4km의 코스다.

한국타이어는 자사의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가 대회의 공식 타이어로서 뛰어난 성능으로 대회를 뒷받침해 왔고 이번 경기에서도 탁월한 접지력과 핸들링으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23 시즌부터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대회의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테크니컬 파트너로서 대회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대회에서 수집한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슈퍼카 등 초고성능 차량에 장착되는 타이어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독보적인 기술 혁신을 이루어내겠다"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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