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에서 수익원 확보, 주주소통 강화할 것"

(왼쪽부터)이병철 부회장, 최석종 사장.

KTB투자증권이 최대주주인 권성문 회장과 2대 주주인 이병철 부회장의 공동 경영 체제로 운영된다.

KTB투자증권은 2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병철 다올인베스트먼트 대표와 최석종 전 교보증권 투자은행(IB) 본부장을 신규 등기임원으로 선임했다.

이날 이사회를 거쳐 이 대표는 KTB투자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에, 최 전 본부장은 대표이사 사장에 각각 임명됐다.

이로써 KTB투자증권의 대표이사는 권 회장, 이 부회장, 최 사장 등 3명 체제로 됐다.

최 사장은“대체 투자와 부동산금융 같은 특화 IB 시장에서 새 수익원을 찾고, 자산운용, 사모펀드(PE), 네트워크 등 주력 계열사와 시너지를 효과를 통해 KTB투자증권의 명성 회복에 나설 것"이라며 "장외 파생업 라이선스 확보 등 신사업 진출과 주주 소통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KTB금융그룹의 경영 전반을 총괄하고, IB 분야에 강점을 가진 최 사장은 KTB증권의 수익성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하나금융지주 부동산그룹장, 하나다올신탁 대표, 다올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지낸 부동산 금융 전문가로 현재 KTB투자증권 지분 9.72%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최 사장은 NH투자증권, 교보증권 등 주요 증권사에서 IB 조직을 총괄해 왔으며, 공공부문 자산 유동화와 첨단 구조화 상품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최대주주인 권 회장은 KTB투자증권 지분 20.62%를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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