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 일부 펀드에 투자..만 15~65세까지 가입 가능

교보생명의 변액종신보험과 금리연동형종신보험의 장점을 결합해 만든 ‘교보하이브리드변액종신보험’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 상품은 보험료 일부를 펀드(주식, 채권)에 투자하는 변액종신보험이다. 펀드 운용실적이 좋으면 사망보험금이나 적립금이 늘어나고, 낮아도 그동안 납입한 주계약 보험료를 보증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변액종신보험은 펀드운용실적이 좋지 않을 경우 적립금이 낸 보험료보다 적어 연금전환 등 적립금 활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과도한 중도인출 시에는 자칫 계약이 해지돼 보장을 제대로 못 받는 경우도 발생했다.
하지만 이 상품은 운용실적 하락으로 은퇴시점의 적립금이 그동안 납입한 보험료보다 적을 경우 일반 종신보험으로 전환하면 낸 주계약 보험료를 보증한다. 변액종신보험의 원금손실 우려를 해소함과 동시에 늘어난 적립금을 활용해 고객의 보장 선택의 폭을 확대한 것이다.
금리연동형 종신사망특약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사망보장설계를 할 수 있는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이 특약은 공시이율에 따라 운용되기 때문에 보험금이 투자실적에 따라 바뀌는 변액종신보험의 리스크를 줄이는 완충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은퇴 이후 노후자금이 필요할 경우 가입금액의 90%까지 최대 20년간 생활비로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매년 가입금액의 4.5%씩 보장금액을 줄이는 대신 이에 해당하는 적립금을 매년 생활자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
아울러 이 상품은 50% 이상 장해뿐만 아니라 CI 발생으로 고객이 보험료 납입능력을 상실해도 납입면제(CI납입면제형)를 통해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1억원 이상 가입 시 헬스케어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교보하이브리드변액종신보험의 가입나이는 만 15세부터 최대 65세까지다. 보험료(가입금액 1억, 20년납)는 남자 30세 기준 19만4300원, 여자 16만890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