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오는 31일 서울 잠실점에 'AI 비밀 본부 체험관'의 문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체험관은 어린이들이 'AI 비밀요원'이 되어 키자니아의 대표 캐릭터 '바체'를 구출하는 콘셉트로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갤럭시Z 플립6의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능을 활용해 미션을 수행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조작이 미숙한 어린이도 손쉽게 '갤럭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AI 시크릿 에이전트' 애플리케이션(앱)을 별도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체험관에 입장하면 먼저 '갤럭시 AI'를 활용해 요원증 사진을 촬영하며 촬영된 사진은 '인물사진 스튜디오'로 3D 캐릭터, 수채화 등 다양한 스타일로 변환할 수 있다. 미션존에서는 '통역' 기능을 활용해 미션을 확인하고 탐색존에서는 '서클 투 서치' 기능으로 미션 수행에 필요한 단서를 검색한다. 비밀 제트기 탑승 후 '삼성 월렛'의 '디지털 키'로 시동을 걸고 본격적인 탐험을 시작한다.

갤럭시Z 폴드6의 증강현실(AR) 필터를 활용해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했다. 체험을 마친 참가자에게는 요원 뱃지와 키자니아에서 통용되는 화폐인 10키조를 증정하며 인증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업로드한 참가자는 요원증, 뱃지 케이스 등 굿즈를 받을 수 있다. 체험관을 4회 이상 방문해 뱃지 4개를 모두 획득한 어린이에게는 갤럭시 신제품 구매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키자니아 갤럭시 AI 체험관은 어린이들이 갤럭시 AI의 혁신적인 사용성을 흥미롭게 체험하도록 눈높이를 어린이 고객에게 맞췄다"며 "앞으로도 갤럭시 AI로 쉽고 편리한 일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자니아 갤럭시 체험관은 2027년 10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