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3일 우수협력사와 함께 정은혜 작가의 어메이징 아웃사이더 아트센터 인테리어 개보수와 외부 쉼터 조성공사를 위한 모금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어메이징 아웃사이더 아트센터는 정은혜 작가를 주축으로 10명의 발달장애 작가들이 모여 창작공간·전시장으로 활용하는 공간이다. 발달장애인 예술가인 정은혜 작가는 '아웃사이더 아티스트'(정식 교육을 받지 않고 기존의 사조나 학파와는 무관하게 활동하는 예술가)로 지난 7월 미래를 이끌 40세 이하 젊은 혁신가를 위한 포니정 영리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정 작가의 아트센터를 위한 이번 지원 활동은 올해 두 번째를 맞은 HDC 파트너스 사회공헌 행사로 이날 행사에는 유위동 HDC현대산업개발 윤리경영부문장과 정원섭 경영지원부문장, 정은혜 작가, 우수협력사 임직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아트센터 작업실 투어를 시작으로 파고라로 형성된 쉼터 바닥 페인팅 작업과 기부 명판 설치·점찍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야림건설, 원산건설, 신보 등 2024년도 HDC현대산업개발 20개 우수협력사가 약 1억3000만원을 모금해 힘을 보탰다. 모금액은 정은혜 작가 측에 전달돼 아트센터의 전시장·판매공간 인테리어 공사와 테라스 등 휴게공간 조경공사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위동 HDC현대산업개발 윤리경영부문장은 "이번 기부활동을 통해 어메이징 아웃사이더 아트센터의 작가님들을 위한 보다 쾌적한 환경의 예술 창작공간을 조성하게 돼 의미가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협력사와 동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