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5일 다양한 전시·세미나 진행
개막식서 우수 협력사 6곳 포상
현대건설은 24~25일 2일간 건설기술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사간 파트너십 확대로 업계 미래 성장 동력을 모색하는 '현대건설 기술엑스포 2024'의 막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날 종로구 계동 본사 사옥에서 윤영준 대표이사 사장, 이달곤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등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건설 기술엑스포 개막식을 열고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개막식에서는 경제성, 시공성, 품질개선, 안전성 등의 기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우수 협력사 6개사에 상패와 포상금을 전달했다. 2023년도 기술엑스포에서 선보였던 우수 기술을 당사 현장에 실적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원가절감, 공정개선, 품질개선, 안전강화, 고객만족 등 부문별로 우수한 성과를 낸 26개 협력사에게는 기술적용인증서를 전달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기술 엑스포에서 전문 심사를 통해 6가지 분야(산업혁신·스마트 리빙·안전 솔루션·공정 최적화·품질 향상·첨단 IT시스템) 기술·제품 전시기업과 기술세미나 참가 기업을 최종 선발하고 해당 기술·제품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대건설 본관 전시 부스에는 플랜트, 건축재(내외장재), 전기·설비·배관 등 총 70개 기업이 참여해 기술과 제품을 전시했다.
본관 대강당·강의실 등에서 열린 기술 세미나에는 22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현대건설 임직원을 포함해 관련 업계 방문자들은 누구나 사전 등록 후 각 세션별로 참석이 가능하도록 사옥을 개방했다. 기술 세미나에서는 친환경 미래 사업인 '탄소 포집 및 저장'(CCS) 기술을 비롯해 공정 촉진 모듈러 시스템, 안전 강화 솔루션 등 미래 건설기술 소개와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현대건설은 기술 엑스포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현대건설 협력사 등록, 구매상담회 참여기회 제공과 현장 적용을 위한 설계 반영 검토 등 다양한 특전도 제공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기술엑스포는 다양한 건설기술 분야에서 협력사의 특화된 전문성과 우수한 기술력 등을 총망라한 자리"라며 "협력사의 혁신 기술과 공법 개발을 장려하고 현장 적용을 확대하는 등 기술 협력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건설산업의 동반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