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은 파리바게뜨가 태국, 브루나이, 라오스 등 동남아 3개국에 추가로 진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파리바게뜨는 동남아시아 9개국, 전 세계 14개국에서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파리바게뜨는 버자야푸드와 태국, 브루나이 진출을 위한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코라오 그룹과는 라오스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태국은 베이커리 시장이 연평균 10% 성장률을 보이는 주요 시장으로 파리바게뜨는 이를 동남아시아 시장의 주요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SPC그룹은 내년까지 신규 진출 3개국에 첫 매장을 열 예정이며 올해 말에는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 '글로벌 할랄 인증 제빵공장'을 가동하여 동남아·중동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 체결식에서는 국내 스마트팜 스타트업 '넥스트온'과의 업무협약도 함께 진행돼 해외 파리바게뜨 매장에 국산 딸기를 공급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동반성장 방안도 모색했다.
SPC그룹 허진수 사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는 물론 해외시장에서 우리 중소기업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등 다각도로 글로벌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파리바게뜨는 미국, 캐나다, 프랑스, 영국, 중국 등 11개국에서 590여 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 중이며 이번 진출로 글로벌 입지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최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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