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는 무라벨 제품 확대와 용기 경량화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대폭 줄이며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2020년 업계 최초로 출시한 무라벨 생수 '아이시스8.0 ECO'는 지난해에만 182톤의 플라스틱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약 5억개 생수병의 라벨을 제거한 것과 같은 양으로 라벨을 일렬로 연결하면 지구 둘레의 두 바퀴 반에 해당하는 거리다. 무라벨 생수는 출시 3년 만에 생수 판매량의 절반을 차지하며 대세 제품으로 자리잡았고 생수 외 다른 제품군을 포함한 무라벨 패키지 비중은 전년 기준 30% 수준으로 성장했다.
회사는 '2030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2023년 대비 20% 줄이는 것을 목표로 재생원료 사용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제품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의 환경영향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품질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ESG 경영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최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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