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웅제약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제품 '나보타(NABOTA)'를 말레이시아에 공식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출시 용량은 100유닛이다.

말레이시아의 의약품 관리감독은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수준에 준해 엄격히 관리해 동남아시아에서 의약품 진출이 가장 까다로운 국가로 알려져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 승인을 받은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는 글로벌시장에서 인정받은 독보적인 품질력을 바탕으로 아시아 제약사의 보툴리눔 톡신으로는 처음으로 말레이시아에 출시한 것이다.

앞서 지난해 8월 말레이시아 국가의약품관리청(NPRA)으로부터 나보타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현지 유통과 판매는 아덴스 파마 말레이시아가 담당한다. 아덴스 파마 는 싱가포르증권거래소(SGX)에 상장된 하이픈스 그룹(Hyphens Group)의 자회사다. 하이픈스 그룹은 '아세안' 6개국에 자회사를 두고 있는 헬스케어 그룹으로 동남아시아에서 입지가 매우 탄탄하다.

대웅제약과 아덴스 파마는 빠르고 정확한 효과와 검증된 안전성으로 미국, 유럽 등에서 인정받은 나보타의 품질력을 바탕으로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주요 소비층인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마케팅 전략으로 말레이시아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대웅제약 나보타는 아시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으며 전 세계 68개국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하고 80여 개국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장세진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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