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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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통업계가 막바지 선물 준비와 '홈추(Home+추석)족'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소비 침체 속에서 명절 특수를 노리는 유통 기업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쿠팡은 오는 16일까지 '로켓프레시 2024 추석 선물세트관'을 통해 신선식품 선물세트를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충주 사과, 나주 배 등 200톤의 과일과 곶감, 한우, 활전복 등 다양한 품목을 준비했다. 3만원대 실속형부터 10만원 이상 프리미엄 세트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을 선보인다.

전자랜드는 9월 한 달간 '한가위 선물 대전'을 진행한다. 효도 선물인 안마의자를 최대 40% 할인하며 주방가전도 최대 37%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추가 구매시 최대 10만원의 캐시백도 제공한다.

SSG닷컴은 12일까지 'K-스트릿푸드' 테마의 '푸드 쓱세일'을 연다. 떡볶이, 순대, 어묵 등 분식류를 할인 판매하며 인기 맛집 메뉴 간편식도 최대 50% 할인한다. 제수용 농산물, 한우 등 명절 준비 필수품도 최대 반값에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핸드캐리 선물 품목을 확대하고 배송 서비스를 강화했다. 바로 배송 서비스를 추석 연휴 직전인 15일까지 운영하며 온라인몰의 '오늘 도착' 배송 상품도 대폭 늘렸다.

한편 백화점과 면세점 업계도 고객 유치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자체 캐릭터 푸빌라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선보이며, 신라면세점은 호텔 유료 멤버십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호텔업계에서는 추석 기간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 파르나스 호텔 제주의 레스토랑 '콘페티'에서는 16~17일 이틀간 전통 명절 요리와 디저트를 제공하며 즉석 사진 촬영 서비스도 마련했다.

업계 관계자는 "추석 선물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마련해 가까운 지인·가족과 고마웠던 마음을 주고받으며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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