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S25
사진=GS25

GS25는 올해 10주년을 맞은 'GS25 2024 뮤직 앤드 비어페스티벌(뮤비페)'에 역대 최대 규모인 7만명이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2015년 첫 행사 참가자 수 5000명과 비교하면 규모가 13배나 커졌다. 누적 참가자도 현장 행사 기준 30만명, 코로나 기간 중 실시한 온라인 콘서트를 포함하면 130만명을 넘어섰다.

뮤비페 성장은 편의점 GS25 성장한 것과 궤를 같이한다. GS25 매장 수가 15년 9300개에서 현재 약 1만8000개로 두 배 가까이 성장하면서 뮤비페 참가 고객 수도 늘었다.

특히 △나만의 냉장고 △반값택배 △와인25플러스 △퀵커머스 등 모바일 앱 중심의 O4O(Online for Offline·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와 시너지를 창출하며 지난해부터 100만명 이상이 뮤비페 행사에 응모하고 있다. 

'우리동네GS'앱 역시 뮤비페 효과로 5~7월 평균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 350만 명을 기록하며 오프라인 유통 앱 1위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편의점 이용 고객이 남녀노소 전 연령층에 두텁게 포진해 있는 것을 고려해 △박재범 △비와이 △볼빨간사춘기 △에일리  등 다양한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아티스트를 섭외했다.

2022년부터 전국투어로 진행하며 지역 격차 해소에 힘쓴 것도 성공 요인 중 하나다.

2022년 일산·부산, 2023년 일산·부산·보령·양양 등 4곳에서 진행했으며 올해는 일산·부산·속초에서 진행하는 등 전국에서 고객들을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뮤비페를 총괄한 이정표 GS리테일 O4O부문장은 "뮤비페 10주년 성과는 GS25가 넷플릭스, 게임, 음반, 전시, 스포츠 등 다양한 문화 예술 분야 협업을 통해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결과"라고 말했다.

정진희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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