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는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래코드'가 KT와 9월 2일 폐기 작업복 선순환과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래코드 청담 플래그십스토어에서 이루어졌다. 래코드는 브랜드 론칭 이후 꾸준히 업사이클링 패션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으며 다양한 기업·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패션을 실천해왔다. KT 역시 생활폐기물 감축을 위해 다회용컵 사용을 권장하고 폐기되는 임직원 작업복을 재활용하는 등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KT그룹 현장작업복의 자원 순환 재생산, 업사이클링 정책 수립과 기술 지원, 공동 프로모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래코드는 KT의 폐작업복을 카드지갑, 슬리퍼, 키링, 티셔츠 등의 업사이클링 굿즈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며 이 제품들은 11월부터 '코오롱몰'과 KT의 'ESG포털 나눠정'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유동주 코오롱FnC 상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래코드의 업사이클링 노하우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사업 모델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패션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최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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