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고객과 산학협력 프로젝트 진행

지난달 30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Z세대 협업 프로젝트 TF 발대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지난달 30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Z세대 협업 프로젝트 TF 발대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Z세대(1990년대 중·후반생~2010년대 초반생) 고객과의 협업으로 멤버십 프로그램을 대폭 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20대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Z세대 고객에게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LG유플러스는 대학생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협업 프로젝트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참여형 멤버십 프로그램을 3개월간 진행한다. 46명 대학생 고객이 TF를 꾸려 신규 멤버십 혜택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LG유플러스가 이를 실제 멤버십 혜택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TF 발대식은 지난달 30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렸다.

LG유플러스는 TF와 3개월간 △LG트윈스 제휴 유플투쁠 경기 이벤트 △수험생을 위한 상영 종료 영화 재상영 및 응원 프로모션 △보드게임카페 제휴 혜택 △신규 멤버십 고객 웰컴키트 제작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멤버십 프로그램에 반영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부터 월 정기 멤버십 혜택 프로그램 '유플투쁠'을 운영하고 있다. 유플투쁠은 디지털 고객경험 강화를 위해 론칭한 멤버십 고객 대상 프로모션으로 매월 특정일에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기존 멤버십 혜택 대비 할인율을 대폭 확대하고 제휴 브랜드 라인업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상무)은 "멤버십 혜택을 꼼꼼하게 찾아 쓰고 좋은 점은 스스로 알리는 Z세대의 특성을 고려해 LG유플러스 멤버십 이용하는 대학생들이 직접 제안하고 마케팅 아이디어까지 낼 수 있는 참여형 멤버십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Z세대의 신선한 시각과 아이디어에 귀를 기울이고 멤버십과 Z세대가 함께 성장하며 윈윈하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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