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블리자드)와 손잡고 '디아블로4 콜라보 와인 2종'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블리자드의 대표 지식재산(IP)인 디아블로4는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첫 확장팩인 '증오의 그릇'이 오는 10월 8일 선보일 예정이다.
CU가 선보이는 디아블로4 콜라보 와인은 '데몬스 블러드 피노누아(레드)'와 '엔젤스 티어스 소비뇽블랑(화이트)' 2종(각 1만9900원)이다.
디아블로4 세계관 속 상징적인 존재인 릴리트와 이나리우스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와인 케이스와 넥텍이 특징이다. 모든 상품에는 게임 내 사용 가능한 '암적색 가시' 무기 꾸미기 아이템 쿠폰이 동봉돼 있다. 총 2만7000병 한정 수량 판매된다.
데몬스 블러드 피노누와는 블랙베리, 블랙커런트의 진한 맛에 섬세한 플로럴 아로마와 오크향이 어우러진다. 엔젤스 티어스 소비뇽블랑은 자몽, 레몬 제스트, 사과 등 상큼한 과일 향과 함께 깔끔한 산미가 돋보인다. 뉴질랜드 유명 와인 생산자인 생클레어 와이너리에서 제조됐다.
한편, CU는 글로벌 와이너리와의 협업도 준비 중이다. 자사 차별화 와인 브랜드 mmm(음)!에 와인 전문지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와이너리와 콜라보 한 신상품을 내달 말 선보일 예정이다.
임지훈 BGF리테일 제휴마케팅팀장은 "와인 비수기인 계절이지만 신규 수요를 이끌어 내기 위한 역발상으로 블리자드와의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종 산업과의 콜라보를 통해 CU에서만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희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