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은 최근 패션 및 뷰티 업계 유명 브랜드와 전략적 협업을 늘리면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롯데온은 20일 '캐치티니핑 가을겨울(F/W) 메가세일' 행사에서 하루 만에 7억 물량을 팔았다. '티니핑 하츄 리리데이 트렌치 원피스'와 '티니핑 하츄 하트 에이프런 샤 원피스' '티니핑 하츄 아뜰리에 샤 원피스' 위주로 고객이 몰렸다. 최근 개봉한 영화 '사랑의 하츄핑' 인기와 추석 명절을 앞두면서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최원준 롯데온 트렌드패션팀 상품기획자(MD)는 "반나절만에 매출이 이미 3억 원을 넘었다"며 "캐치티니핑 본사 공식 브랜드 이모션캐슬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물량을 확보, 100% 정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19일엔 뷰티 브랜드 '나스'와 진행한 라이브방송에 118만 명이 접속해 올 들어 최고 접속자 수를 새로 썼다.
최고 인기 상품은 단독 선출시한 '나스 뉴 익스플리싯 립스틱 세트'였다. 공식 출시일인 26일보다 일주일 앞서 처음 판매한 것으로, 풍성한 증정 혜택도 고객 호응을 부른 것으로 보인다고 롯데온은 설명했다.
롯데온 측은 최근 '티메프 사태'로 믿을 수 있는 플랫폼에 대한 고객 니즈가 높아지며 롯데온 유입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롯데온 7월 신규가입자는 6월 대비 10% 가까이 증가했고, 8월 1주차 기준으로는 7월 동기 대비 20% 이상 신장했다.
롯데온은 하반기, 패션과 뷰티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신뢰도 높은 브랜드 상품에 대한 새로운고객 경험을 빠르게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정진희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