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22일 SK오션플랜트에 대해 "한국에서도 해상풍력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유재선 연구원은 "지난해 해상풍력 수주는 기존 목표치를 하회했지만 올해 2분기부터 수주 증가 흐름이 확인되고 있다"며 "지연돼 온 대만 해상풍력 수주가 재개되면서 앞으로 해상풍력 매출 비중은 우상향 흐름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향후 대만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수주가 나타날 개연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8862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감소할 전망이다.
수주 지연에 따른 해상풍력 매출 이연이 주 원인이다. 올해는 해상풍력의 부진을 특수선에서 만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유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해상풍력과 특수선 모두 우상향하는 흐름이 예상된다"며 "특수선 매출 비중이 빠르게 상승함에 따라 마진 안정성 우려가 제기될 수 있으나 믹스 변화 및 공법 개선 등의 노력을 고려할 때 상반기 8% 수준의 영업이익률은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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