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위원회
자료=금융위원회

'2024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21~22일 이틀 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금융투자협회는 8회째를 맞이한 올해 박람회에는 역대 최다 규모인 78개사가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인터넷전문은행 2개사, 금융IT 기업 5개사 등 14개사가 올해 신규 참여한다.

박람회 기간 동안 현장면접과 모의면접, 고졸채용상담, 청년창업상담, 금융브랜딩 컨퍼런스, 해외취업상담 등 현장프로그램에 약 2만5000명 이상의 청년이 참여할 예정이다.

은행권 우수 현장면접자에게는 향후 공채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올해 처음으로 청년 창업가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권 창업지원 상담관'과 고졸 출신 현직자가 직접 취업노하우를 전하는 '고졸 취업 성공 토크콘서트'도 운영돼 보다 폭넓은 청년 일자리 창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1일 오전 10시부터 45분 간 개최되는 개막식은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및 78개 금융기관 대표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금융위원회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금융권은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이 금융산업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는 인식을 갖고 청년 채용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빅블러 시대에 필요한 창의성과 융합 정신을 가진 청년 여러분들이 금융산업의 DNA 혁신에 동참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은 축사에서 "이번 박람회가 금융권 취업에 특화된 국내 유일의 채용 박람회로 금융권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에게 좋은 기회의 장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국회에서도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신뢰받을 수 있는 정책과 제도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축사에서 "사회 진출을 앞둔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는 미래 가능성과 꿈을 실현하는 기반"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청년들이 원하는 다양하고 풍부한 취업정보와 기회를 최대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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