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배달의민족이 구독형 서비스 '배민클럽'의 유료화 일정을 조정했다.
배민은 오는 20일로 예정됐던 유료 전환을 9월 11일로 약 3주 미뤘다.
배민 측은 이같은 결정의 배경으로 무료배달 서비스 확대를 꼽았다. 기존 '배민배달'에 한정됐던 무료배달 혜택을 '가게배달' 이용 식당까지 넓히기로 한 것이다.
'배민클럽'은 월 3990원에 알뜰배달 무료, 한집배달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회사 측은 "유료화 초기에 한시적으로 월 1990원의 할인된 요금을 적용할 예정"이라며 "향후 음식 배달 외에도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추가해 더욱 가치 있는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민클럽'은 지난 5월 28일부터 무료 체험 기간으로 운영돼 왔으며 지난달 9일부터는 사전 가입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최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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