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한양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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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14일 '2024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3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상반기 매출액은 3984억원으로 30%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59억원으로 11% 증가했다.

연 환산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0.4%로 중소형사 중 최상위권에 위치했다. 자기자본 또한 상반기 중 5000억원을 돌파했다.

IB, 트레이딩, 채권 등 3개 부문에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IB부문은 여전채와 유동화증권 주관을 통해 실적 상승을 거뒀다. 트레이딩 부문은 변동성 장세에 적합한 운용 전략을 통해 수익을 창출했다. 채권부문은 금리인하에 따른 기대감 고조와 더불어 시장이 강세에 돌입하며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부동산PF 부문의 약진도 돋보였다. PF부문은 지난 6월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이후 월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하반기 기대감을 높였다. 한양증권은 "하반기에는 IB, 트레이딩, 채권에 더해 부동산 PF까지 4개 부문의 균형 포트폴리오를 통한 고른 실적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한양증권
자료=한양증권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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