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2024년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1조 4677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468억 원으로 16.8% 성장했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소비 부진 속에서도 제품 경쟁력 강화와 차별화된 영업 활동을 통해 성장세를 유지했다. 특히 중국과 베트남 법인의 영업이익이 각각 23.1%와 16.2% 증가하며 전체 실적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 3월 인수한 계열사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는 얀센으로부터 받은 기술이전 선급금 중 516억 원을 상반기 수익으로 인식하며 24억 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차별화된 제품력과 가격경쟁력, 현지 특화 영업력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해외 사업을 통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식품사업 확대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최연성 기자
cys@businessplu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