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지수, 증시 급락한 2‧5일 모두 '상승'
미국 국채 ETN도 '순항'

8일 국채선물지수 흐름 /자료=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8일 국채선물지수 흐름 /자료=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폭락장 속에서 국내외 국채 선물지수와 이에 투자하는 상품들은 안전자산 매력에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국채선물지수'는 급락장세가 펼쳐졌던 지난 2일과 5일에도 각각 1.64포인트(0.13%), 4.55포인트(0.37%) 오르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10년국채선물지수'은 각각 4.56포인트(0.37%), 8.58포인트(0.69%) 상승하며 '블랙먼데이' 여파에서도 순항했다.

'TIGER 중장기국채' ETF(상장지수펀드)도 해당 일에 각각 0.15%, 0.70% 올랐다.

'KB 레버리지 미국채 10년' ETN은 해당 일에 각각 2.54%, 4.08% 크게 올랐고, 'KB 레버리지 미국채 10년 선물' ETF(상장지수증권)은 해당 일에 각각 1.75%, 1.55%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KB 미국채 10년' ETN은 각각 1.79%, 0.69%, 'KB 미국채 30년' ETN은 각각 2.15%, 4.06% 상승했다.

'메리츠 레버리지 인플레이션 국채' ETN도 각각 0.12%, 0.84% 상승했고 '메리츠 미국 인플레이션 국채' ETN도 각각 0.39%, 1.28% 올랐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금리 인상 본격화와 경기침체 우려에 글로벌 증시에 추가 하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안전자산으로 투자를 이전하는 편을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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