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U
사진=CU

편의점 CU는 국내 최초 라면 특화 편의점인 '라면 라이브러리'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라면 라이브러리의 확대는 기존 직영점뿐만 아니라 가맹점으로까지 운영 범위를 넓혀 K푸드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의지다.

CU는 지난해 12월 업계 최초로 서울 홍대 인근에 라면 특화 편의점인 'CU 라면 라이브러리'를 오픈했다. 해당 점포는 국내외 인기 라면 230여 종을 총망라한 초대형 라면 전용 진열장과 컵라면 모형 시식대, 즉석 조리기 등을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CU 라면 라이브러리는 다양한 K-라면을 직접 조리해 맛볼 수 있는 체험형 편의점으로서 고객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편의를 제공하고 점포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곳에서 지난 8개월 동안 판매된 라면은 총 12만여 개로 하루 평균 라면 판매량은 약 500개에 달한다.

CU는 매출 향상 효과가 입증된 라면 라이브러리의 개점 및 운영 가이드라인을 전국 가맹점에 안내하고 운영 신청을 받고 있다. 현재 서울 및 수도권에 집중된 라면 라이브러리를 직영점을 넘어 전국 가맹점으로까지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가맹점 안내 이후 CU는 7월 한달 간 라면 라이브러리 3곳을 추가 오픈했다. 휴가철을 고려해 관광지 입지 입주로 영종도(왕산마리나점), 제주도(제주신화월드점), 김포 아라뱃길(김포여객터미널점)에 순차적으로 문을 열었다.

CU는 전국 거점 도시들을 중심으로 라면 라이브러리를 다양한 지역으로 확대하고 몽골 등 해외 진출국에서도 K푸드의 고객 접점을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진희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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