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하나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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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6일 KCC에 대해 "올해와 내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윤재성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14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늘며 최근 상향된 컨센서스 1252억원을 12%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2022년 상반기 중국 전력난에 따른 메탈‧유기실리콘 급등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2022년 1분기 1494억원, 같은해 2분기 1642억원에 이어 사상 세 번째로 높은 영업이익"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실리콘 영업이익 추가 개선과 사상 최대 실적이 추정되는 도료가 눈에 띈다"며 "실리콘 영업이익은 163억원으로 개선된 것으로 추정되며 범용 제품 판가가 상승하고 고원가 재고가 소진되며 적자폭을 줄인 가운데 고부가 실리콘 마진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이어 "3분기 영업이익은 14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늘며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추정한다"며 "실리콘 3분기 영업이익은 236억원으로 추가 개선을 추정하는데 월별 개선되는 실적과 최근 원재료인 메탈실리콘의 추가 약세 등에 따른 영향"이라고 전했다.

그는 "건자재‧도료 호조와 원재료 약세‧업황 회복에 따른 실리콘 회복을 가정해 올해 영업이익을 사상 최대치인 5234억원(+67%)으로 추정한다"며 "이로 인해 전사 영업이익은 6023억원으로 15% 늘며 사상최대치를 재차 경신할 것이며 과거 2022년 이익 사이클 대비 올해와 내년 회사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가능성은 확실히 높아졌다"고 전했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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