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은 업사이클링 기반 패션 브랜드 '래코드'가 텍스타일 아티스트 정희기와 협업해 '양말인형 래;토 DIY 키트(KIT)'를 출시하며, 이를 기념한 특별한 리테이블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정희기 작가는 천과 바느질로 삶의 기억과 경험을 기록한다는 의미를 담아 작품 세계를 펼치고 있다. 특히, 섬유를 기반으로 평면, 입체, 사진, 설치미술 등 다양한 형태의 작업을 이끌고 있다. 2013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다수 전시는 물론, 브랜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으며 이번에는 래코드의 리테이블 협업 작가로 함께 하게 됐다.
래코드와 정희기 작가는 재고 양말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인형 작품 '래;토'를 선보이며, 직접 만들 수 있는 '래;토 DIY 키트' 4종을 출시했다. 래;토는 달에 살다가 지구별로 이사 온 가족과 친구들을 찾으러 온 둥근 귀와 단추로 만든 눈이 특징인 토끼 캐릭터다. DIY 키트는 양말 한쪽, 실 3색, 바늘, 시침핀, 초크, 솜, 끈, 단추, 라벨, 카라비너, 연필깍지, 나무막대로 구성됐으며, 정희기 작가의 제작 영상이 QR코드로 제공돼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래;토를 포함해 정희기 작가가 직접 만든 양말인형 20점으로 구성된 리미티드 에디션 '래토와 친구들'도 함께 출시됐다. 래;토 양말 인형 작품과 리미티드 에디션, DIY 키트는 국내 최대 아트 플랫폼 '프린트 베이커리' 온라인몰에 입점해 8월 5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협업을 기념해 지난 27일 래코드 청담 플래그십스토어에서 정희기 작가와 함께 래;토를 만드는 리테이블 워크숍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정희기 작가가 직접 설명하는 래;토의 탄생 스토리를 듣고 각자의 개성을 살린 다양한 래;토를 만드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래코드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업사이클링의 즐거움과 환경에 대한 가치를 경험하길 바란다"며 "래;토 양말인형 DIY 키트는 단순한 제품 출시 이상으로 지속 가능한 패션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래;토 양말인형 DIY 키트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래코드 공식 웹사이트와 코오롱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