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는 삼계탕 HMR(가정간편식)의 올해 상반기(1~6월) 누적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4%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여름철 대표 보양식은 단연 삼계탕이다. 치솟는 외식 물가에 집에서 직접 삼계탕을 만드는 경우도 있지만, 뜨거운 불 앞에서 오랜 시간 요리하기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이에 데우기만 하면 되는 간편식 삼계탕으로 눈을 돌리는 소비자가 늘었다.
오뚜기는 꾸준한 매출 상승세를 보이는 스테디셀러 '옛날 삼계탕'에 이어 구수한 현미 누룽지를 넣은 '옛날 누룽지닭다리삼계탕'을 선보이며 삼계탕 HMR 라인업을 강화했다. 쇠고기곰탕, 도가니탕 등 각종 보양식 재료를 듬뿍 넣어 지역 대표 국물요리 맛을 재현한 제품도 눈에 띈다.
오뚜기 '옛날 삼계탕'은 부드러운 국산 냉장 닭고기와 수삼, 마늘, 은행, 찹쌀 등을 넣고 끓여낸 제품으로, 오뚜기의 탕류 노하우가 적용돼 진하고 담백한 국물 맛을 느낄 수 있다. 실온 보관 제품으로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으며, 900g 용량으로 구성돼 든든한 한 끼로 제격이다.
지난 4월 오뚜기는 이른 무더위를 이겨낼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를 겨냥해 '옛날 누룽지닭다리삼계탕'을 출시하며 간편식 삼계탕 라인업을 확대했다. 부드럽고 쫄깃한 국산 통닭다리와 찢은 닭가슴살, 국산 현미 누룽지가 어우러지는 삼계탕으로, 수삼과 찹쌀 등을 더해 진한 풍미와 식감을 살렸다.
오뚜기 관계자는 "여름철을 맞아 기력 회복을 돕는 보양식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맛과 편의성을 갖춘 보양 간편식이 외식 대체재로 각광받고 있다"며, "삼계탕과 곰탕, 도가니탕 등 다양한 종류의 보양 간편식과 함께 건강하고 활기찬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희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