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자산운용은 저평가 배당 확대 기업들에 투자하는 '신영기업가치레벨업목표전환형증권투자신탁(주식)' 펀드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영자산운용은 현 정부의 증시 부양 프로그램이 기대되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 내 해당 지수 및 지수 추종 상품을 포함하는 '신영기업가치레벨업' 펀드를 발빠르게 출시했다.
이번 펀드 출시에는 지난 4월 취임한 엄준흠 대표이사의 체계적이고 진보한 리서치 프로세스에 대한 의지가 반영됐다. 엄 대표는 취임 후 조직 개편 등을 통해 내부적으로 '철저한 리서치 중심의 가치투자 실행'을 주문하고 이를 위해 팀 단위 운용 체제 전환 등 집단지성을 발휘할 수 있는 재정비를 마친 상태다.
마라톤가치본부장 원주영 상무는 "신영기업가치레벨업 펀드가 △내재가치 우수 기업 △주주환원 친화적 기업 △지배구조 개선 기업 등 40여개 종목으로 압축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목표수익을 적극 추구하는 운용 전략을 편다"며 저평가 배당 확대 기업들에 대한 확신을 나타냈다.
원 상무는 이어 "비교지수가 없는 만큼 대형주 의존도를 낮추고, 보다 액티브한 운용이 가능한 점도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규 펀드는 일정 수익을 달성하면 채권형으로 전환하는 '목표전환형' 펀드로서, 목표수익률 8%를 달성하면 투자대상을 채권 자산으로 전환하고 안정적인 환매 대응에 임할 계획이다.
신영자산운용은 1996년 설립 후 지금까지 국내 가치주, 배당주 투자전략 실행을 위해 기업가치 분석에 대한 남다른 집념을 지켜낸 정통 가치투자 운용사다.
조 단위 규모의 신영밸류고배당, 신영마라톤 펀드 등의 운용을 통해 20년 넘게 저평가 배당주 투자에 매진해 온 신영자산운용은 신상품에 한껏 자신감을 내비치며 고객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전략임을 강조했다. 또한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공모주를 편입함으로써 추가 수익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신영기업가치레벨업목표전환형' 펀드는 일정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판매되는 단위형 상품으로 투자를 희망하는 고객은 오는 26일까지 국민은행, 농협은행, 신영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하나증권, 유안타증권, 하이투자증권 등에서 가입하면 된다. 단, 판매사별 가입 기간에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지속적으로 판매사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신영자산운용에 문의하면 보다 정확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