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5일 크래프톤에 대해 "실적도 좋지만 신작은 더 좋다"면서 적정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4일 종가는 27만2000원이다.
이효진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각각 5516억원, 19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5%, 46.3% 증가해 높아진 눈높이를 충족할 전망"이라며 "1분기에 이어 PC가 높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달 뉴진스 컬래버가 집객 및 매출 효과를 이끌어내며 DAU(일일활성이용자)는 52% 증가하고 ASP(평균판매단가)는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모바일은 3월 말 출시된 성장형 스킨 성과 및 인도 온기 반영으로 26%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작 관련 내용은 실적보다도 좋다"며 "'다크앤다커'의 경우 한국 OBT(공개베타테스트)뿐만 아니라 해외 타겟 국가의 베타테스트가 3분기 내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다음 신작 중 하나 이상이 시장 안착에 성공하면 밸류에이션 확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기존 작품의 실적은 단단하고 신작 사이클도 누리기 적절한 타이밍이 왔다"고 덧붙였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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