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이하 KGM)가 포니 AI, 포니링크(구 젬백스링크)와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해 서로 손을 잡았다고 4일 밝혔다. 

KGM는 지난 3일 서울 중구 KG 타워에서 포니 AI, 포니링크와 자율주행 기술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KGM 곽재선 회장과 황기영 대표이사, KG ICT 이상준 대표이사, 포니 AI 제임스 펑 회장, 포니링크 남경필 회장 등이 참석했다.

KGM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KGM이 보유하고 있는 자율주행시스템과 포니 AI의 기술을 접목해 자율주행차를 개발할 계획이다. 포니링크와는 택시와 버스 등 자율주행차 관련 사업에서 협력한다.

포니 AI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맵핑 시스템 등 주요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차 개발과 함께 로보 택시와 로보 트럭 등의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포니링크는 통합 관제센터 구축 기술과 이동통신 코어망 기술, 커넥티드카 기반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KGM은 다양한 분야의 자율주행 핵심 기술 업체들과의 협력을 토대로 자율주행 기술 완성도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0월에는 국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1위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AUTONOMOUS a2z)와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협력과 자율주행 차량 제조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