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교촌에프앤비
사진=교촌에프앤비

교촌에프앤비는 플래그십 스토어 '교촌필방'이 작년 6월 서울 이태원에 자리 잡고 오픈 1년 만에 서울 외국인 관광명소로 각광받으며 일명 'K-치킨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액과 방문객 수는 매달 꾸준히 증가하고 현재 외국인 고객 방문율이 80% 이상을 차지한다.

교촌 필방의 매출액과 방문객 수는 매달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작년 오픈 직후 3개월(작년 6월~8월)과 최근 3개월(올해 3월~5월)의 매출액과 방문객 수를 비교해 본 결과, 매출액은 약 130% 신장했으며 방문객 수 또한 약 11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마카세 공간 / 사진=교촌에프앤비
오마카세 공간 / 사진=교촌에프앤비

그중에서도 외국인 고객의 방문 비중은 특히 높았다. 작년 6월 첫 오픈 당시 40%대였던 외국인 고객 방문율은 현재 80% 이상을 차지한다. 올해 초 미국 NBA 최고 슈퍼스타인 르브론 제임스의 부인 사바나 제임스가 직접 교촌필방을 방문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교촌필방의 오마카세 코스 인기도 높다. 매장 내 장식장 벽을 밀면 총 6좌석의 오마카세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토종닭과 육계 특수 부위를 활용한 8가지 코스(10가지 요리)로 준비된다.

현재 교촌필방의 오마카세 예약률은 90%에 달하며 그중 외국인 비중이 전체 예약률의 80%를 차지한다. 

필방 은하수 하이볼 / 사진=교촌에프앤비
필방 은하수 하이볼 / 사진=교촌에프앤비

교촌필방을 첫 방문했다는 미국인 관광객은 "유튜브에서 교촌필방을 먼저 접했다"며 "치킨 소스 붓질은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이고 한국식 치킨의 진가를 제대로 느낄 수 있어 좋았다"며 긍정적인 후기를 남겼다.

주류는 문베어브루잉 맥주 4종을 즐길 수 있는 '문베어 수제맥주 샘플러'와 교촌의 농업법인 발효공방1991에서 선보인 '은하수 막걸리'의 주문이 특히 높다. 

최근 은하수 막걸리를 활용한 '필방 은하수 하이볼', '필방시그니처 블랙' 등 주류 메뉴도 업데이트해 주류 선택지도 넓혔다.

시그니쳐플래터 / 사진=교촌에프앤비
시그니쳐플래터 / 사진=교촌에프앤비

교촌은 소스 바르기, 붓펜으로 엽서 쓰기 등 하나투어, 한국관광공사 등 협업을 통해 외국인 대상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DJ 공연도 진행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식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외국 고객들에게는 K-치킨을 대표하는 성지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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