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7일 펄어비스에 대해 "'검은사막'의 중국 성과를 반영했으며 '붉은사막'에 대한 기대효과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1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톱픽 종목으로 유지한고 밝혔다.
지난 5일 종가는 4만1100원이다.
김진구 연구원은 "'검은사막' 온라인에 대한 중국 외자 판호가 지난 5일 발급되면서 이 게임 성과를 오는 4분기부터 추정치에 신규 반영했다"며 "또 '검은사막' 온라인은 모바일 대비 글로벌 매출 지속성이 높다는 점에서 중립적인 수준에서 추정에 반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24.3%로 조사됐는데 내년에도 '검은사막' 온라인에 대해 키움증권이 총매출 기준으로 추정 반영한 중국 매출액은 519억원으로 24.1% 비중을 기록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이외의 추가 관전포인트는 현지 퍼블리셔인 텐센트의 마케팅 강도와 현지화 수준의 적합도"라며 "이에 대한 시너지 창출 여부가 매출 추정치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투자포인트는 '붉은사막'에 대한 기대 효과"라며 "오는 8월 게임스컴에서 유저 직접 시연을 통해 글로벌 대중적 유저 기반의 기대치를 충족할 수 있으면 이에 연동한 판매 추정치 상향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게임이 인게임 영상에서 보여준 입체적 전투를 보다 다양한 측면에서 유저에게 어필할 수 있다면 글로벌 피어 게임 대비 차별화 포인트도 부각될 수 있다"며 "'붉은사막'에 대해 키움증권이 제시하는 최상의 시나리오는 유저 직접 시연이 8월 게임스컴과 11월 지스타에서 연이어 실행되고 연말 전후 서비스 주체 및 출시 타임라인 윤곽이 공개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 경우 유저 대세와 기업가치 우상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