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홍기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장이 5일 오후 5시(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2024 Korea Capital Market Conference'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민홍기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장이 5일 오후 5시(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2024 Korea Capital Market Conference'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5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제약 분야 전시회엔 'BIO USA 2024'가 열리는 미국 샌디에고에서 글로벌 바이오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코리아 캐피탈 마켓 컨퍼런스(Korea Capital Market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글로벌 기업의 국내 상장을 지원하고 한국 자본시장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BIO USA 전시회는 지난해에는 85개국 91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한국거래소는 인베스트서울과 함께 200여명의 참석자를 대상으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외국기업의 코스닥 상장 프로세스를 안내했다. 또 서울시 진출 지원사업 등도 소개했다.

IPO(기업공개) 전문기관들은 참석자들에게 한국 VC(벤처캐피탈) 업계의 동향과 IPO 상장사례 분석, 상장 관련 회계·법률 이슈를 설명했다.

전문기관은 기업금융(IB)사 삼성증권과 회계법인 삼일 및 벤처캐피탈(VC) 한국투자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스틱벤처스 등이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코트라,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인베스트서울과한국거래소가 공동 개최한 '코리아 바이오테크 파트너십(Korea Bio-Tech Partnership)'의 일환으로 국내외 기관·기업 간 네트워킹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더불어 BIO USA 2024에 참가한 외국 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일대일 컨설팅을 진행해, 코스닥 상장제도 및 심사절차 등을 안내했다.

민홍기 코스닥시장위원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대한민국은 세계적인 연구개발 역량과 상용화 능력을 바탕으로 바이오산업의 핵심 국가로 부상하고 있다"며 "한국 상장은 바이오 기술생태계 확장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향후에도 한국 자본시장과 밸류업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글로벌 기업의 국내 상장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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