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치형 두나무 회장 /사진=두나무
송치형 두나무 회장 /사진=두나무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의 금융 관련 문제는 이제 더 이상 국가 차원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모두의 숙제가 됐다. 청년 세대의 안정적인 미래를 위한 금전적 지원은 물론, 올바른 경제 활동과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해 사회적 차원에서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블록체인 및 핀테크 기업 두나무를 이끄는 송치형 회장은 미래세대의 올바른 육성에 대한 중요성을 절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키워드 중 하나로 '청년'을 설정하고 다양한 ESG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두나무의 디지털 자산거래소 업비트는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건강한 투자 문화 조성을 위해 청년들과 직접 손잡고 나섰다.

특히 두나무가 2021년 12월 100억원을 투자해 출범한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의 대학생 서포터즈 '업투'(Up! Too)가 대표적이다. 업투는 '업비트'와 '함께' 성장하자는 의미를 담아, 지난 2022년 16명의 청년들과 처음으로 활동을 펼쳤다.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신뢰성 있는 보이스가 담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함으로써, 올바른 디지털 자산 투자 방법은 물론 '묻지마 투자' 등 다양한 투자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할 수 있었다. 활동 기간인 3개월 간 이들이 제작 및 배포한 콘텐츠만해도 105건에 달한다.

2023년 9월 새롭게 시작한 업투 2기는 2022년 대비 두 배 가까이 확대된 규모인 30명으로 활동을 펼쳤다. 'Build Your Own Block(너만의 블록을 만들어라)'이라는 슬로건 아래 디지털 자산·투자자 보호 콘텐츠 제작은 물론 업비트 서비스 관련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거나 업비트 주최의 다양한 행사에도 참석하며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확장했다. 이밖에 두나무는 청년들과 함께 다양한 ESG 활동에도 직접 참여했다.

업투의 최우수 활동자로 선정된 한 멤버는 "서포터즈 활동을 하면서 디지털 자산과 관련한 지식 습득은 물론, 백서를 꼼꼼히 확인하는 등 올바른 디지털 자산 투자 습관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업투 서포터즈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센터의 투자자보호 활동을 함께 이끌어 준 보물 같은 존재"라며 "앞으로도 업투 활동을 이어 나가며 올바른 디지털자산 투자 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세진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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