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자사 빅데이터연구소가 신한카드SOL트래블 체크 회원 수 50만 돌파를 맞아 회원들의 해외 사용 행태를 분석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2030 고객들이 다른 연령대 고객에 비해 해외 사용 기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혼 고객들의 해외 사용 경험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15.2%) 30대(13.2%) 40대(8.9%) 50대(7.5%) 60대 이상(5.8%) 10대(4.2%) 순이다.

특히 해외 이용 기록이 있는 고객 중 53.7%가 미혼 고객으로, 신한카드SOL트래블 체크가 해외여행을 선호하는 2030 싱글족에게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됐다.

이용 국가별로는 전체 고객의 40.7%가 일본에서 사용해 엔저 효과에 의한 일본 여행 붐이 여기서도 확인됐다. 상대적으로 젊은 고객이 많이 발급받은 '도라에몽', '짱구' 디자인 카드는 각각 54.8%, 51.9%가 일본에서 긁었다.

일본에 이어 베트남(12.7%), 미국(7.2%)이 뒤를 이었다. 이는 신한카드SOL트래블 체크의 일본 3대 편의점, 베트남 그랩, 미국 스타벅스 5% 할인 서비스 때문이라고 회사는 분석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50만 돌파를 기념해 5월 말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11일부터 5월31일까지 신한카드SOL트래블 체크로 해외에서 1회 이상 이용 이력이 있고, 국내외 가맹점에서 누적 50만원 이상(원화 청구 금액 기준)이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5명에게 50만 마이신한포인트, 50명에게 5만 포인트, 500명에게 5000포인트를 증정한다.

김슬기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