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헬스케어기업 현대바이오랜드는 프리미엄 뉴질랜드 마누카 꿀 전문 브랜드 '에그몬트'와 건강식품 브랜드 4종을 국내에 정식 수입해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현대바이오랜드 관계자는 "종합 영양제 브랜드 '퓨리탄프라이드', 프리미엄 비타민 브랜드 '솔가'와 콜라겐 전문 브랜드 '바이탈프로틴'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 에그몬트 론칭으로 건강식품 라인업을 더욱 다각화했다"고 말했다.
국내 식품 분류 기준에 따라 퓨리탄프라이드와 솔가는 건강기능식품으로 바이탈프로틴과 에그몬트는 일반식품으로 분류된다.
해당 제품은 뉴질랜드에서도 청정지역으로 손꼽히는 북섬 타라나키 지역 내 해발 2518m의 에그몬트산에서만 채밀한 순수 마누카 꿀을 제품화한 것이 특징이다.
마누카 꿀은 뉴질랜드에서 자생하는 마누카 꽃에서 채밀한 100% 천연 벌꿀로 1년 중 겨울부터 늦봄 사이 특정 짧은 기간만 꽃이 피어 채집량이 적은 만큼 높은 희소가치를 가지며 천연 항산화 및 항균 물질인 '메틸글리옥살' 등이 다량 함유됐다.
현대바이오랜드는 메틸글리옥살 수치를 등급화한 'MGO 등급'과 국제마누카꿀산업협회(UMFHA)가 지정하는 마누카 꿀 품질 등급 'UMF'를 기준으로 '마누카 꿀 UMF25+·MGO1200+'와 총 11종의 마누카 꿀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마누카 꿀 UMF25+·MGO1200+'는 일반 벌꿀 대비 최대 100배 이상 높은 메틸글리옥살을 함유하고 있는 에그몬트의 대표 프리미엄 제품이다.
현대바이오랜드는 백화점 등 프리미엄 매장을 중심으로 자체 건강식품 유통망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더현대 서울·신세계백화점 본점 등 총 23개 백화점 식품관에서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브랜드의 제품을 판매 중이다.
영업망을 지속 확대해 향후 3년 내로 30개 이상의 프리미엄 매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그룹 계열사와의시너지를 앞세워 온·오프라인 영업망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바이오랜드는 현재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 현대홈쇼핑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 현대그린푸드 케어푸드 전문 온라인몰 '그리팅몰', 현대이지웰 복지몰 등에서 현대바이오랜드가 정식 수입하는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건강식품 전 제품을 판매 중이다.
오는 22일 공식 건강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웰니스몰'을 오픈하고 네이버스마트스토어·쿠팡·카카오톡선물하기 등 외부 판매 채널도 공략할 계획이다. 여기에 현대홈쇼핑 TV 생방송 진행과 현대백화점면세점 입점 등도 추진 중이다.
현대바이오랜드 관계자는 "기존 주력 사업 분야인 화장품·건기식 원료 제조사업과 더불어 건강식품 유통 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성장시켜 오는 2030년까지 건강식품 관련 매출을 1000억원까지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