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 K9·천무 폴란드 수출 본격화로 실적이 고성장을 지속하고 현재 수주 잔고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한 10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38.1% 늘어난 9730억원을 전망한다"며 "폴란드 K2 전차 출고가 지난해 40여대에서 올해 60여대 이상으로 늘어도 폴란드 천무 MLRS도 지난해 17대에서 올해 30여대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지상방산 부문 수주잔고가 전년 대비 42.4% 증가한 28조3000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지상방산 매출 기준 약 7년치에 해당한다"면서 "폴란드 K9 2차(3조4000억원), 호주 레드백 장갑차(3조2000억원) 등을 수주한 영향이며 올해 루마니아 K9, 폴란드 천무 2차, 영국 K9 신규 수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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