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은 '신한삼성전자알파혼합형' 펀드가 연초 이후 퇴직연금 채권혼합형 유형 중에서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됐다고 13일 밝혔다.

'신한삼성전자알파펀드'는 연초 이후 112억원의 자금을 끌어들이며 동일 유형(채권혼합형) 상품 중 유일하게 유입액이 100억원 넘게 증가했다. 이해하기 쉬운 상품구조와 함께 1년 성과 7.67%(8일 기준)로 예금보다 나은 성과를 원하는 투자자들의 니즈에 부합했기 때문이라고 신한자산운용 측은 분석했다.

'신한삼성전자알파펀드'는 '삼성전자+채권투자'라는 콘셉트로 만든 상품이다. 주식에는 삼성전자 단일 종목에만 투자하며 그 비중을 운용역의 판단에 따라 적극적으로 조절한다.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 비중은 운용역의 철저한 분석과 시장 전망에 따라 시가총액 비중 내(최대 30%)에서 탄력적으로 조절하고 채권은 국공채, 지방채, 특수채, 투자등급 A- 이상인 회사채, 금융채 등에 투자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신한자산운용은 "채권의 이자와 삼성전자의 배당, 그리고 삼성전자의 주가변화라는 알파를 더하는 구조가 매력적인 상품"이라며 "퇴직연금 적립금의 100%까지 투자가 가능해 퇴직연금계좌에서 편리하게 투자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