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가 22일 마사지 체어베드 '에덴'을 선보였다. '에덴'은 마사지베드와 마사지체어가 하나로 결합된 제품으로 바디프랜드만의 기술력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가 탑재된 헬스케어로봇이다.
지성규 바디프랜드 대표이사는 지난 22일 도곡타워 본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신제품을 소개하면서 "바디프랜드의 특허 기술인 '플렉서블 SL 프레임'을 적용해 누운 자세와 앉은 자세로 자유자재 마사지가 가능하다"며 "허벅지 부위까지 내려오는 일체형 프레임이 유연하게 움직이면서 침상 형태와 의자 형태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디프랜드의 '액티브 암 테크놀로지' 기술은 팔과 상체 부위를 각각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마사지할 수 있다. 플렉서블 SL 프레임의 각도 변화에 대응해 팔 부위를 당겨주고 팔 스트레칭 동작을 이끌어낸다.
'에덴케어' 모드에는 8가지 마사지 프로그램이 있다. 모두 누운 자세에서 마사지를 시작한다.
'롤백 스트레칭 모드'는 뒤로 누운 상태에서 팔을 잡아당겨 팔 부위와 복부 주변의 근육과 어깨, 목 부위의 근육 스트레칭을 제공한다.
'전신 코어 스트레칭 모드'는 복부에서 허벅지까지 이완해 주며 코어를 스트레칭해준다.
아울러 '수험생 특화 프로그램' 4종도 탑재됐다.
염일수 디자인연구소 상무는 "에덴의 제품 디자인은 누운 자세와 앉은 자세를 자유롭게 오가며 마사지하는 기술을 시각화했다"며 "SF 영화 속 우주선 출입문 개폐가 연상되는 사이드 패널을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에덴의 사각 사이드 패널이 사선으로 분리되면서 빛나는 LED 라이트는 팔 마사지부가 슬라이딩 되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 모션을 강조하면서도 미래지향적 감성을 풍긴다.
시트 부위는 전기회로 기판의 섬세한 라인과 패턴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신제품에는 XD-PRO 마사지 모듈이 적용됐다. 마사지감을 결정하는 핵심 장치인 바디프랜드의 XD-PRO 모듈은 고도화된 핑거무빙 기술이 적용됐다. 60단계로 자동 조절되며 정교한 마사지를 제공한다.
여기에 손 지압 자석패드와 52개의 에어 포켓이 더해져 손끝·발끝 안마가 가능하다.
또 온도 상승시 자동으로 조절되는 PTC 기술이 온열볼에 적용됐으며, 최대 50도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신제품은 이날 오후 4시 11번가에서 진행된 모바일 라이브 론칭 방송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백화점을 포함한 전국 직영 라운지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