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년 2년 연속 CES 혁신상 수상
"내년 매출 300억…해외 비중 5%"

지성규 바디프랜드 총괄부회장 / 사진=바디프랜드
지성규 바디프랜드 총괄부회장 / 사진=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가 최상의 마사지 퍼포먼스와 미래 헬스케어 로봇의 비전을 담은 마사지체어 '퀀텀'을 선보인다.  

바디프랜드는 14일 오전 서울 도곡타워 본사 1층에서 신제품 출시 발표회를 열고 하이엔드 헬스케어 로봇 '퀀텀'을 공개했다. 

퀀텀은 세계 최대 IT 박람회인 CES에서 21~22년,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국내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앞두고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승호 바디프랜드 CMO 전무 / 사진=바디프랜드
송승호 바디프랜드 CMO 전무 / 사진=바디프랜드

송승호 바디프랜드 CMO는 "2024년 퀀텀 매출이 3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내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 5%, 향후 3년 이내에 20%로 끌어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대표 제품을 중심으로 국내 온라인 시장 점유율을 50~6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제품은 제품 한대에 3000개 이상의 하이테크 부품이 탑재됐다. 바디프랜드 메디컬 R&D 기술이 집약돼 헬스케어 프로그램 49개가 적용됐다. 

조수현 바디프랜드 CTO  전무 / 사진=바디프랜드

직접 다리 움직임을 이끌어내는 로보모드와 바디프랜드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헬스케어 마사지', '브레인 마사지', '멘탈 마사지' 등을 담은 건강모드와 사용자의 신체 부위나 특성, 상황에 따른 마사지를 제공하는 자동모드로 구성됐다.

'척추라인' 모드는 척추 라인을 따라 등허리 부위를 집중적으로 지압하는 방식이다. '부드러운 척추라인' 모드는 뼈가 약한 시니어들도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본체 좌우에는 퀵버튼 리모컨을 탑재하고 10인치 고해상도의 Full HD 일체형 태블릿을 별도 적용했다. 

태블릿의 UX, UI는 더욱 직관적으로 개선했다. 마사지 도중 한 화면에서 XD 강도, 마사지 속도, 롤링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멀리서도 화면 하단부 슬라이드를 통해 안마의자 각도와 부위별 온열 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사용자 프로필을 최대 8명까지 저장할 수 있다.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퀀텀 / 사진=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퀀텀 / 사진=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는 명품 브랜드 '뱅앤올룹슨'과 파트너십을 맺고 스피커를 옵션으로 탑재했다. 옵션이 탑재된 제품은 내년 초 출시 예정이다.  

뱅앤올룹슨 스피커가 탑재된 퀀텀 제품은 외부 소리를 적절히 차단해 준다. 마사지를 받지 않을 땐 오디오 스피커로서 사용자가 원하는 곡을 들을 수 있다. '엔터테인먼트' 모드에서는 다양한 기기와 블루투스 페어링이 가능하다. 음량을 최대로 올려 사용하는 경우 기기 외부에서도 음향기기의 역할을 충분히 소화할 정도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퀀텀'은 최상의 퍼포먼스를 자랑하며 미래 헬스케어 로봇의 비전을 담은 마사지체어로 13건의 특허 기술을 포함해 지식재산권만 28건에 이를 정도로 독보적"이라며 "특히 뱅앤올룹슨 스피커가 탑재된 버전은 디테일에서 고급스러운 차이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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