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는 '후추네'와 '오뎅식당'이 콜라보한 RMR 상품 총 7종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사진=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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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편중된 맛집의 요리를 전국 CU 점포에 출시해 누구나 유명 레스토랑의 요리를 집 앞 편의점에서 쉽게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서라고 CU는 설명했다.

후추네는 신사동의 유명 고깃집 꿉당에서 운영하는 냉동삼겹살 브랜드다. 이번에 CU가 후추네와 콜라보해 출시하는 상품 5종은 후추네의 시그니처 요리인 냉동삼겹살과 쭈꾸미를 주 재료로 활용한 상품이다.

오뎅식당은 60여 년의 업력을 가진 의정부 부대찌개의 원조 맛집이다. 실제로 2020년 오뎅식당은 부대찌개를 처음 만들었다는 것을 공식 인정받아 중소기업벤처부로부터 백년가게로 선정됐다.

CU가 오뎅식당과 협업해 이달 20일 출시하는 상품은 라면과 덮밥류 각 1종으로 오뎅식당 김민우 대표가 6개월 간의 상품 개발에 함께 참여해 실제 맛집 본연의 맛을 고스란히 구현했다.

CU는 2021년, 전국 맛집 메뉴를 편의점 상품으로 개발한 요리버리 3종을 시작으로 RMR 상품의 출시를 알렸으며 지난해에는 6개 맛집과 함께 총 16종의 RMR 상품을 선보였다. 올해 초에는 유명 레스토랑인 토끼정과 협업해 RMR 간편식 9종을 내놓기도 했다. 이 상품들은 출시 한 달 만에 50만 개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또 지난 10월, CU가 백종원의 중식 주점 브랜드 리춘시장과 함께 내놓은 간편식 5종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55만 개를 돌파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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