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 금리우대로 수출 확대 지원…27년까지 300개 기업에 4조 지원
성장 잠재력과 전문성을 가진 '라이징 리더스'로 선정된 중견기업에 4000억원대 우대 금융이 제공된다.
우리은행은 1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라이징 리더스 300' 1기 인증패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라이징 리더스' 1기에 선정된 중견기업 38곳에는 수출 확대와 신산업 개발 등에 필요한 총 4300억원 규모의 우대 금융이 제공된다.
산업부와 우리은행이 공동 추진하는 '라이징 리더스 300'은 해외 진출, 신기술 개발, 디지털 전환(DX) 등 분야에서 성장 잠재력과 전문성을 가진 중견기업을 선정해 우대 금융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선정 기업은 최대 300억원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1.0%포인트 금리 우대가 적용된다. 회사채 발행과 글로벌 데스크 운영 등도 지원된다.
1기를 시작으로 5년간 모두 300개사에 총 4조원이 지원된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국가산업기반의 허리로써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중견기업 지원에 앞장서는 것이 우리은행의 당연한 역할"이라며 "라이징 리더스 기업들이 국가경제를 선도하는 리딩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우리 경제의 활력 제고에는 수출의 17%, 고용의 13%를 담당하는 중견기업의 역할이 필수"라며 "정부도 라이징 리더스 300 프로그램 등 맞춤형 금융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신회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김신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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