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개교 10년…지난 26일 제7회 졸업식

에티오피아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학생들이 가전제품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다. / 사진=LG전자
에티오피아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학생들이 가전제품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다. / 사진=LG전자

LG전자는 현지시간 26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있는 'LG-KOICA(한국국제협력단) 희망직업훈련학교'의 제7회 졸업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는 한국전쟁 참전에 대한 보은 차원에서 LG와 KOICA, 에티오피아 정부 등이 협력해 2014년 개교했으며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LG전자는 학교를 통해 에티오피아 청년들의 자립을 위한 전기전자, IT 분야 기술교육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누적 졸업생은 약 400명으로, 졸업생 모두 LG전자 외에도 다양한 IT기업에 취업하거나 습득한 기술을 활용해 창업하는 등 사회 진출에 성공했다.

현지시간 지난 26일 열린 에티오피아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제7회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LG전자
현지시간 지난 26일 열린 에티오피아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제7회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LG전자

올해 졸업생은 63명이다. LG전자 중아서비스법인(LGEME)에 취업한 졸업생 솔로몬 젠베루는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는 내 삶의 가장 큰 터닝포인트로, 라이프스굿(Life's Good)은 LG전자의 모토일 뿐 아니라 실제로 내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켰다"며 "앞으로는 소프트 엔지니어의 꿈을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졸업식에는 테샬 베레차 에티오피아 노동기술부 차관, 강석희 주에티오피아 대한민국대사, 하영재 월드투게더 부회장,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 이동원 케냐법인장 등 20여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김신회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키워드

#LG전자
저작권자 © 비즈니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