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가 서울 광장시장 '박가네 빈대떡'과 전통주 사업 활성화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교촌은 광장시장에서 지난 57년간 운영 중인 '박가네 빈대떡'과 협업해 교촌의 농업회사 법인 '발효공방1991'의 프리미엄 탁주 '은하수'와 '감향주' 판매를 시작했다. 제품은 박가네 빈대떡 매장을 통해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지난 26일 종로구에 위치한 광장시장 내 박가네 빈대떡에서 주류 전문가와 미국, 호주대사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은하수' 막걸리에 대한 품평과 시음을 진행했다.
'은하수' 막걸리는 교촌이 경북 영양에 위치한 '발효공방1991' 설립 이후 처음 선보인 제품이다. 6도와 8도 두 종류로 출시됐으며 감미료나 방부제와 같은 인공 재료를 사용하지 않았다. 100년 양조장에서 영양군에서 재배된 쌀과 누룩, 물 등으로 만든 탁주다.
'은하수 6도'는 가볍게 즐기는 캐주얼 막걸리를 콘셉트로 천연 탄산의 깔끔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은하수 8도'는 30일간 자연 발효를 통해 은은한 꽃향기와 풍부한 과일향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막걸리다.
감향주(甘香酒)는 달고 향기로운 술이란 뜻이다. 1670년 집필된 음식디미방(飮食知味方)에 소개됐다. 찹쌀과 누룩을 아낌없이 사용하고 물을 거의 넣지 않아 수저로 떠먹을 수 있는 되직한 막걸리다.
'은하수'는 이태원에 위치한 교촌 플래그십 매장인 '교촌필방'에서 만날 수 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최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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