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가격 인상 계획 철회
편의점업계가 아이스크림 공급가 인상으로 예정했던 가격인상을 철회했다. 정부의 생활물가 안정 드라이브 파장이 유통업계 전반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편의점 4사는 당초 오는 7월 1일 인상하기로 했던 아이스크림류 판매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 편의점업계의 가격인상은 롯데웰푸드가 다음달부터 △돼지바 △스크류바 △수박바 등 자사 아이스크림 제품의 편의점 공급가를 25% 올리기로 한 데 따른 것이었다.
GS25는 △돼지바 △스크류바 △수박바 등 바 종류는 1200원, 빠삐코 등 튜브류는 1500원 등 롯데웰푸드 아이스크림 제품 15종의 판매 가격을 한시적으로 동결하기로 했다.
CU와 세븐일레븐, 이마트24도 롯데웰푸드 아이스크림 제품 각각 10종, 13종, 14종에 대한 소비자 판매 가격을 당분간 올리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8일 '라면 가격 인하' 필요성을 언급한 뒤 라면업계와 제과업계에서 줄줄이 가격 인하에 나서자 편의점업계도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동참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최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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